■ 진행 : 변상욱 앵커 <br />■ 출연 : 최진봉 / 성공회대 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. 그런데 정책이나 자질 검증 대신 때아닌 색깔론, 사상 검증 논란으로 청문회가 얼룩졌습니다. 최진봉 교수와 얘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대학시절에 운동권 출신이 통일부 장관이 됐으니까 주로 나오는 얘기는 북한에 너무 너그럽게 대하고 종북 성향을 보이면 어떡하냐라든가 미국을 제쳐놓고 왜 중국하고 자꾸 가까워지려고 하냐 이런 얘기들이 혹시나 나오나 했는데 그게 아니고 사상 검증에 전향 얘기까지 나와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. <br /> <br />[최진봉] <br />그러니까요. 인사청문회라는 것은 사상 검증을 하는 곳은 아니잖아요. 그리고 헌법에 우리는 모두 다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. 그걸 검증해서도 안 되는 것이고 누가 어떤 사상을 갖고 있는 것 자체가 비판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저는 오늘 이인영 후보가 분명히 밝혔어요. 태영호 의원이 그렇게 질문했지 않습니까? 주체사상을 신봉하느냐. 과거에도 신봉하지 않았고 지금도 신봉하지 않는다. 그렇게 분명히 답변했잖아요. 그러면 거기서 끝내야 한다고 저는 봅니다. <br /> <br />본인이 분명히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이인영 후보자에 대해서 사정 검증하듯이 빨갱이라는 말까지 들어봤느냐고 질문한다거나 이런 질문하는 것 자체가 저는 넌센스라고 생각해요. 이것은 청문회라고 하는 것은 이 사람이 정말 통일부 장관으로서의 역할을 잘할 수 있을지 자질을 검증하는 것이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그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지 사상을 검증하고 전향하라고 주장하고 이렇게 얘기해버리면 그건 인사청문회의 원래 본질과는 떨어진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고. 태영호 의원이 그런 얘기했잖아요. <br /> <br />본인도 이번에 선거 나왔을 때, 총선 때 본인한테 빨갱이라고 얘기한다거나 사상 검증 안 됐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힘들었다, 네거티브에. 그러면서 그런 질문을 왜 또 이 사람한테 하는지 모르겠어요, 이인영 후보한테. 아니, 본인도 힘들었고 그런 사상 검증에 대해서 상당히 불쾌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질문을 후보자한테 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2320213514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